종합문구기업 ㈜모닝글로리 (대표이사 허상일)가 ‘마하펜2’를 출시했다. 마하펜2는 180만개 이상을 판매해 문구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'마하펜'의 후속제품으로, 약 5배 긴 필기거리와 부드러운 필기감은 그대로 유지하되 슬림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재탄생됐다.
탱크형 잉크 카트리지가 적용된 마하펜은 기존의 볼펜이나 중성펜에 내장되던 플라스틱 파이프 형태의 카트리지와 달리 펜 몸체 전부에 잉크를 담을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. 따라서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볼펜이나 중성펜보다 필기거리가 5배 가량 더 길다.
마하펜은 또한 액상 형태의 수성잉크를 사용해 필기감이 좋다. 수성잉크는 잉크를 녹이는 용제로 물을 사용해 유성보다 잉크가 부드럽게 배출된다. 하지만, 수성잉크는 글씨의 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대신 잉크의 점도가 떨어져 필기 후 번지는 단점이 있다. 모닝글로리는 잉크가 번지지 않는 수준인 0.4㎜ 굵기의 파이프팁을 펜 끝에 장착함으로써 이러한 점을 해결했다.
마하펜은 15일만에 30만개를 판매하면서 필기량이 많은 고시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.
철저히 사용자의 관점에서 디자인된 마하펜2는 펜을 잡는 부분의 둘레를 9mm에서 8mm로 줄여 보다 편한 그립감을 제공하며, 잉크잔량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투명바디로 제작됐다. 흑색, 청색, 적색, 녹색, 보라, 핑크 여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, 개당 가격은 1,000원이다.